LCD 모니터 나 TV를 스스로 고치기

PC활용 2013. 9. 7. 17:00


 LCD 모니터 나  TV를 자가수리 !



기존에 사용중이였던 삼성싱크마스터 LCD 'SyncMaster G22pw' 모니터가 점점 전원이 들어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시작했다.

모니터를 구입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기때문에 모니터에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로써는 수명이 다되어 바꿔야하는구나 라고생각했었다.

일단 증상은 모니터 전원을 키고 컴퓨터를 전원을 키면 부팅은 되는데 모니터에서 화면을 출력하기전까지 5~10분정도 시간이 걸렸다.

이런증상이 점점심화되고 나중에는 아예 모니터가 출력이 되지않았는데.

그냥 수명이 다된거구나 하고 생각하여 새로운 모니터를 구입하게되었다.

구입을 한후 인터넷검색으로 기존모니터의 수리를 맡겨볼려고 가격대를 알아봤는데 .

꽤 많은 비용이 들기도한다고 했다. 모니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적다보니 바가지를 쓰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고 ..

어차피 버린 모니터 스스로 고쳐보자고 마음을 먹게되었다.

모니터의 가장흔한 고장 현상은 SMPS(파워)쪽 고장이 많다고하였다.

패널이나 다른부분엔 이상이없고 나와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면 맞는 증상같았다.

모니터의 노후화에 대한 보편적인 증상이라고 하였다.

인터넷을 찾아본결과 스스로 고치는 사람도 꽤 있다고 생각하여 본인도 일단 모니터를 분해해보기로햇다.
(고장 원인 파악을 위해 )









분해전 부족한 기억력을 채우기위해 모든 연결단자를 미리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LCD모니터 케이스(?)판낼 부분은 별도의 나사가 없었기에 얇은 -(일자)드라이버로 모니터사이에 넣고 
조심스럽게 힘으로 열었다 ( 강하게 하면 연결부분이 부서질수도 )


모니터 외부케이스를 연후 


일단 가장먼저 전원부








느낌상 패널과 연결되는 부분일것이다.
이부분이 해체와 조립이 가장까다로웠는데.저 연결된 부분이 철제박스 안쪽으로 연결되어있어서
분해가 어려웠다.(줄도 짧아서 조금땡기면 바로 빠질것같았다)









잘보지이않지만 안에 전원부기판과 연결이 되어있다는걸 알수가있었다.












고정대도 분리하고 백라이트전원부가 보인다.








의외로 허술하게 테이프로 붙여놨다는게 놀라웠다.








지금보이는 백라이트와 연결된 케이블은 개인적으로 절때 손으로 빠지지가 않았다.










그냥 위에 고정된 부분을 들고 빼면 쉽게 빠져야하는데.
손톱에 무리가 올정도로 빠지지않아.

벤치로 빼내었다 ( 물론 윗부분에 고정된 부분은 들고 )











조심히 작업을하기위해 일단 패널 케이블로 추정되는곳을 먼저뽑고 백라이트전원부는 남겨둔체로 빼냈다.








나사부분도 한개만 유일하게 컸기때문에 찍어두고







허술하게 막아져있는 저 플라스틱부분도 찍어두고..







기존의 나사부분도 혹시나몰라 전부 찍어뒀다.









기판의 나사를 제거하고 상태를 보았다.






옆의 전원기판 부분과 연결된 전원케이블도 제거.








노란테이프로 감겨져있길래 놀랬다.
하지만 검색결과 대부분의 모니터엔 저런식으로 마감을 해놓았다;









캐패시터 ( 베터리라고 생각하면됨) 부분이 불룩나와있다(임신했다고들한다)









2개의 캐피시터 부분이 불룩나와있어 아마 작동이 안됬다고 판단을한다.
( 탄냄새나 패널부분에 이상은 없다고 판단을 했기때문에... )









일단 여기작업에선 인두기가 필요한데.. 나는 인두기가 없었다.
그리고 캐피시터도 없다..

그래서 이기판만때어서 동네 컴퓨터 수리점에 부탁하기로했다.
아마 이것만 가져다주면 인두기값정도만 지불하면 처리가 될것같았다.









동네 수리점을 2군대나 갔다왔는데 아무곳도 해주지못했다 . --;
이런 쉬워보이는 작업을 재료도없고 못해주겠다고하니 답답했다.

그래결국 캐패시터와 인두기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였다.


인두기는 11번가에서 ZD-70 세라믹인두기 3종셋트라고 적힌것을샀다. 가장 무난해 보였다.
그리고 추가로 녹인납을 처리할수있는 수동납흡입기까지 






그리고 11번가엔 나에게 맞는 캐패시터는 팔지않는것같아서 G마켓에서 캐피시터(콘덴서)까지

제품 용량이나 전압은 기존에 달려있는 캐패시터 옆부분을 보면 자세하게 알수가 있다.

나의것은 1000 UF 25V , 1000 UF 16V 였다..

가격이 개당 200원정도이니 여유있게 추가로 사는걸 추천한다.

여유있게 사도 1000원 ;;





제품이 각각 다음날 배송이 되고 본격적으로 인두기작업 ( 납땜작업 ) 을 해보았다.
공고출신도아니고 인두기자체는 처음이였으나 인터넷으로 쉽게 배울수가 있었다.


기판 납제거와 납땜방법 

이영상만 보면 충분히 작업가능




아쉽게도 본인의 작업사진은 없다 ;;  몰입한다고 미처찍는걸 깜빡했었다.





일단 작업도중 어려웠던 부분만 적어보자면 

1.일단 실수로 1000uf 16v 를 사지않고 470uf 25v를 사버렸다 


아마 옆의 캐패시터를 보고 착각한모양인데 난관이였다.
여유로 더사놨던 1000UF 25V를 사용해도 잘작동하였다.
용량만 같으면 전압이 조금차이나도 괜찮다고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2.캐패시터에서 +극은 다리가 긴쪽이다.그리고 기판에 + - 가 적혀있어 맞춰 끼워 넣기만하면된다.


3.납제거 

함께 배송돈 페이스트를 바르고 인두기로 기존의 납을 녹인후에 납흡입기로 잽사게 빨아들어야한다.
처음엔 하지못하고 납이 바로 굳어버려 상당히 난해했다.






조립후 모니터를 작동해보니 너무나도 잘됬다.

이건아마 너무나 쉽기때문에 마음먹고 한번쯤 도전해보면 누구나 성공할꺼라고 생각한다.

인두기셋트,납흡입기,캐피시터로 2만원 가량이 들었다.